식중독은 여름에 특히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잘 일어나는 계절입니다. 갑작스런 발열과 함께 시작된 복통과 설사 증상은 식중독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식중독은 주로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나뉘며, 세균성 식중독은 또한 감염형과 독소형의 종류로 나뉩니다. 또한 종류에 따라 각각 특징이 있으며 증상이 달라집니다.
식중독의 증상으로 괴로운 복통, 설사 증상을 빨리 치료하고 싶다는 분들도 있겠지만,대개의 경우 특별한 치료약은 없으며 편히 휴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에는 식중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알려드리며 동시에 식중독의 예방책과 치료에 사용되는 약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여름은, 식중독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이므로, 이 글을 참고로 하여 대책을 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식중독이란?
(1) 식중독 원인
식중독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세균성,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있으며, 그 외에도 자연독(복어, 버섯 등), 기생충, 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일어나기 쉬운 계절이나 증상이나 잠복기간 등이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2) 식중독 종류
■세균성
세균성 식중독은 또한 (감염형)과 (독소형)의 유형으로 나뉩니다.
(감염형)
세균이 증식한 식품 등을 섭취함으로써, 체내에 세균이 들어가 장내에서 증식하여 식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보통 박테리아는 열에 약하고 충분히 가열하여 죽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캄필로박터균, 장염 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웰슈균 등이 있습니다.
(독소형)
세균이 증식한 식품 등에서 세균이 독소를 내뿜고, 그 독소를 섭취함으로써 식중독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박테리아는 열에 의해 박멸할 수 있어도 독소는 열에 강한 경향이 있으며 식품에 남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염형 식중독과 비교하면 잠복기간(섭취부터 증상이 나올 때까지의 기간)이 몇 시간으로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황색 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균, 세레우스균 등이 있습니다.
■ 바이러스성
박테리아가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입니다. 겨울에 감염이 퍼지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바이러스가 계속 노출되고 사람에서 사람에게 접촉을 통해 감염할 가능성 (이차 감염)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E형 간염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3) 식중독 증상과 잠복 기간
주요 식중독 증상과 잠복기간(섭취부터 증상이 나올 때까지의 기간)을 아래에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캄필로박터균>
원인: 생 닭고기, 닭 간, 충분한 열이 가해지지 않은 닭고기, 식수 등
증상: 발열, 설사, 구토, 복통 등
잠복기간: 약 1~7일
산발적으로 일어나며 설사의원인으로 되는 가장 빈도가 높은 균 중 하나입니다.
저온 환경에서 장시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식품을 넣어 두어도 균이 죽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편, 고온에는 약하기 때문에, 예방책으로는 육류, 특히 닭고기류를 생으로 먹는 것은 삼가하시고 충분히 열을 가해조리해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장염 비브리오>
원인: 초밥 등의 생선 어패류 등
증상: 발열, 설사, 구토, 복통 등
잠복기간: 약 8~24시간
해수의 온도가 20℃ 이상이 되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여름철에 일어나 쉽습니다. 심한 복통이나 설사, 구토를 일으킵니다.
<병원성 대장균>
원인:가열 불충분한 고기, 야채 등
증상: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잠복 기간:약 4~8일 설사나
복통 등 위장염을 일으키는 대장균을 “병원 대장균”이라고 부르고, O157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장관의 점막에 침입해 가거나 독소를 생산하는 것이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원인: 계란, 생 간, 식육 조리품 등
증상: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잠복기간: 약 6~72시간
생 달걀(오래된 것)이 원인인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아이가 사망 한 사례가 있습니다.
<웰슈균>
원인:대량 조리된 조림 요리 등
증상:복통, 설사 등
잠복기간:약 6~18시간
소·닭·생선이 보균하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무산소성균으로 점성이 높은 요리(카레, 스튜 등)를 냄비로 만든 후, 시간이 지난 경우 등에 늘어나기 쉽습니다.
<황색 포도상구균>
원인: 주먹밥, 도시락, 유제품, 계란 제품 등
증상: 구토, 복통, 설사 등
잠복 기간: 약 1 ~ 5 시간
피부 등에도 상재하는 균으로, 주먹밥, 샌드위치 등을 만들 때 요리한 사람의 손을 통해 음식이 균에 오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소가 열을 과해도 파괴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툴리누스균>
원인:진공팩 식품, 통조림 등
증상:구토, 근력 저하, 탈력감, 변비, 신경 증상(호흡 곤란, 발성 곤란) 등
잠복 기간:약 8~36시간
무산소성균 중 하나입니다. 1세 미만의 유아에게 벌꿀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벌꿀이 원인으로 보이는 유아 보툴리누스증으로 남아 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원인:굴 등의 모시조개, 이차 감염
증상:구토, 설사, 복통 등
잠복기간:약 24~48시간
「감염성 위장염」의 하나로, 구토, 설사를 일으킵니다. 일년 내내 볼 수 있지만 특히 겨울철에 유행합니다. 오물 등에의 접촉이나 비말 감염으로 매우 소량의 바이러스으로도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식중독에 사용되는 치료제
식중독 원인에 따라 증상과 중증도는 다양합니다. 대개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약은 없으며 대증요법(증상에 맞춘 치료)을 하며 휴식을 취하며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합병증이나 무거운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진찰하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증요법에 사용되는 약으로는 고열에 대해서는 해열제, 설사 증상에 대해서 정장제, 구토에 대해 진토제 등이 처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식중독의 증상이 중증화된 경우나 환자의 배경(지병의 유무나 연령, 체력 등)에 따라 의사가 판단하고 항생제가 처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열제>
고열의 경우에 대비하여 해열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는, 다소 열이 높아도, 안색이 좋다면 특별히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자주 땀을 닦고 정기적으로 옷을 갈아 입어 몸을 식지 않도록합시다.
<정장제>
배탈이 난 경우에 처방되는 약 종류입니다. 정장제를 복용함으로써 장내 세균의 환경을 정돈하고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인간의 장내에 살고 있는 장내 세균이 약의 성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항생제에 저항력이 있는 유산균을 포함한 정장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진토제>
설사나 구토를 반복되어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 탈수 증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 대비하여 진토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라면, 먹는 약을 잘 복용할 수 없거나, 토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좌약으로 처방되는 일도 있습니다.
3. 식중독에 걸렸을 때의 주의점
계속해서 식중독에 걸렸을 때 주의점을 해설합니다.
(1) 설사 방지 약은 삼가합시다.
설사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도, 정장제가 처방되는 일은 있습니다만, 설사 방지약이 처방되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식중독의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본래의 몸의 방어반응인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을 체외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함부로 설사 방지약을 복용하면 배변이 진행되지 않고 치유가 느려져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약에도 설사 방지 약은 있지만, 가능하면 삼가하도록합시다.
그러나 설사가 계속되면 탈수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설사가 처방된 경우에는 그 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합시다.
(2) 탈수 증상에 주의합시다
심한 설사와 구토가 계속되고 음식이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다면 탈수 증상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몸의 수분량이 적은 노인이나 몸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기능이 미숙한 아이의 경우는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현기증이나 구토증세 등의 초기 증상에서 심해지면 의식불명이나 경련 등 생명에 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대처하고 의료기관을 진찰합시다. 수액으로 수분·영양의 보급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 입이 마르는 경우
· 소변의 양이 적거나 나오지 않는 경우
· 혀가 마르는 경우
· 안색이 나쁘다
· 어지럼증
· 의식이 몽롱한 경우
탈수 증상의 예방책으로는 수분과 충분한 물(미네랄)을 자주 보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포츠 음료는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어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3) 식중독 감염을 넓히지 않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경우, 2차 감염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화장실이나 식독을 정기적으로 유의하거나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조리는 삼가하도록 합시다.
또한 구토물이나 대변의 처리를 하는 경우에는 감염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스크, 장갑 등을 이용하여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닦아내고, 닦아낸 물건은 비닐봉투 등에 넣어 버리도록 합시다.
기저귀의 경우에도 신속하게 비닐 봉지에 넣어주세요
또한, 닦아낸 장소는 소독제 닦아 소독해야 합니다. 닦은 후 잠시 후 물로 닦으십시오.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알코올 소독에 효과가 없고 염소계 소독제가 효과적입니다.
4. 식중독, 이럴 때는 병원에
갑작스런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빨리 의료기관에 찾아가 진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이 원인인지 판단은 전문가가 아니면 어렵고 원인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와 고령자, 다른 병을 가지고 계신 분은 가벼운 증상이라도 병원을 진찰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한 번 병원을 진찰한 경우에서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 겨우
・구토
・설사의 증상이 심한 경우
・혈변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곧바로 의료 기관에서 진찰하도록 합시다 .
예를 들어 구토가 잦은 경우, 특히 담즙이 막혀 있는 황색을 띤 토사물이 나오는 경우 등은 단순한 식중독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므로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진찰하도록 하십시오. 식중독이 심해져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5. 결론
이번에는 식중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에 대한 해설과 동시에 식중독의 예방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식중독이라고 해도 종류가 다양하며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달라집니다. 식중독을 막는 중요한 것은 충분히 가열되어 있지 않은 음식을 입에 넣지 않는 것, 화장실을 자주 청소하는 것, 조리 기구등의 청소 등이 있습니다.
갑작스런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식중독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의료기관에서 진찰하도록 합시다 . 여름은 박테리아가 선호하는 기후이므로 번식하기 쉽고 식중독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입니다. 꼭, 주의해 주세요.
해당 블로그에서 다른 기사 찾아보기
・굴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치료법과 대처법
・생리통이 생기는 이유, 이 ‘호르몬’이 문제였다?!
댓글